더봄센터의 9월 일상을 소개합니다.

  • 카라
  • |
  • 2021-09-27 15:38
  • |
  • 961

고양이들 접종하는 날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고양이들의 종합백신 접종의 날입니다.🙌

쉬고있는 모습 그대로 접종을 해도 문제없을 만큼 순둥한 고양이도 있는 반면, 조금의 손길도 허용할 수 없다는 듯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고양이도 있었는데요, 사람과 고양이 모두 다치지 않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접종이 진행되었습니다.

접종하러 온 수의사 선생님과 활동가가 반가운지 마중 나왔다가 잡혀 접종을 하게된 은동이, 쉬고 있던 겨울이와 여름이도 접종완료! 더봄센터 최고의 무릎냥이 달자는 꽤나 평온한 모습으로 접종을 마치고 평온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룸메이트 달숙이는 활동가와 이리저리 추격전 끝에 접종을 마쳤는데요, 활동가의 손에 잡혀 접종을 하는 것이 화가 많이 난 모양입니다.😅

사람이 낯선 고양이들은 담요로 감싸거나 숨숨집안에서 안정이 되면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캣타워에 숨어서 요지부동인 호기와 호기를 숨숨집으로 유도하려는 활동가들, 화장실에 숨어서 접종을 마친 피오나, 캣터널 속에서 접종을 한 흰둥이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을 피해 머리 위로 날아다닌 베로까지, 😐 모든 고양이들이 무사히 접종을 마쳤답니다.

접종을 마친 후 고양이들이 충분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주었고, 활동가들은 접종 후 고양이들의 컨디션을 지켜보며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충분히 휴식시간을 보낸 고양이들은 오후 사료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

더봄센터에서는 모든 동물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도록 접종과 함께 건강관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건강 상태에 맞게 처방 사료를 먹기도 하고 약을 급여와 의료처치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건강을 회복, 유지해서 모든 동물들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더봄센터의 동물들이 모두 입양가는 그날까지 세심한 돌봄을 이어가겠습니다.💪


소식보러가기



롤리네 새끼들 접종하는 날


남양주 개농장에서 구조된 롤리는 오물이 가득해 발 디딜 곳 없는 뜬장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열악했던 환경만큼 롤리의 피부도 성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롤리는 피부치료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롤리는 새끼들을 무사히 출산하고 육아를 시작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고 함께 늘 붙어 있다 보니 롤리의 보살핌을 받는 새끼들도 피부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이제 수유가 끝나고 이유식을 먹고 있는 새끼들은 엄마 롤리와 함께 약 처방과 약욕을 하며 피부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새끼들의 피부 곳곳에는 털이 빠진 흔적들이 남아있지만, 완치되면 하나 둘 입양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피부 진료와 함께 건강을 위한 예방접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캔넬 안에 옹기종기 모여 접종하러 온 롤리네 아가들은 병원에 와서도 절대 꼬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물론 주사를 맞을 때는 아프다며 병원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기도 했지만 아픔도 잠시 씩씩하다는 칭찬에 금세 꼬리가 팔랑팔랑 돌아가는 아가들 입니다.

이제 4차 접종까지 마친 롤리네 아가들! 한창 우당탕 뛰어놀 3개월령 롤리네 아가들은 견사에서 서로 물어뜯고 깽깽 거리기도 하며 복작복작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만큼 롤리네 아가들은 사람만 보면 돌진해서 사랑을 퍼부어주고 있는데요, 어디든 돌진하는 아가들 답게 문틈새로 견사탈출을 꿈꾸곤 한답니다.

대견한 엄마 롤리가 지켜낸 새끼들, 앞으로 남은 견생은 구김살 없는 강아지로 자라날 수 있도록 좋은 가족을 찾아주려 합니다. 롤리와 7마리 아가들 모두 평생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식보러가기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단호박 파티


더봄센터에는 미니텃밭 외에도 화단에는 앵두, 오디 등 작은 열매들이 자라고 계류장 뒤 작은 공간에서는 단호박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단호박들은 파주의 햇볕과 산들바람으로 커다란 열매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단호박들은 더봄센터 동물들의 자연간식이 되었는데요, 😊 커다랗게 자란 단호박을 먹기 좋게 쪄내 산책나온 개들과 함께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간식을 알아챈 녹두와 어푸는 제일 먼저 다가와 냄새를 맡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 하다가 맛있었는지 과감하게 단호박 간식을 먹는 비지, 조심스럽게 다가와 단호박만 가지고 호다닥 도망가는 지코, 덥썩 한입에 간식을 먹는 마리아와 제이티까지! 모든 강아지들과 즐거운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간식에 1도 관심 없는 친구들도 많았지만요😅

중앙정원에서 신나는 산책을 하다 먹는 간식이야말로 최고로 꿀맛 간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과의 공존을 꿈꾸는 더봄센터는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봄센터 동물들과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며 지낼 수 있도록 동물들을 돌보겠습니다.


소식보러가기



더봄센터의 즐거운 놀이공간 놀이터를 소개합니다!


더봄센터에는 개들이 산책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두었는데요, 중앙정원과 슬로프, 놀이터, 옥상정원, 산책로 등 여러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중앙정원과 놀이터는 자유롭게 개들이 뛰어놀 수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더봄센터의 놀이터는 동물들이 제일 흥미롭게 탐색할 수 있는 공간들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인조잔디 놀이터, 천연잔디 놀이터, 공원처럼 구성된 조경 놀이터, 총 세 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덕분에 개들은 더욱 다양한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높고 푸르른 하늘, 시원한 산들바람과 함께 가을을 느끼며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놀이터의 세 가지 공간은 펜스로 나뉘어 있어 각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문을 개방해 커다란 놀이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개들은 더욱 풍부한 놀이터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롤리와 아가들, 노령견들이 주로 놀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큼 놀이터에서 개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공간을 탐색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놀이터에는 앞으로 개들의 풍부한 행동과 사회화를 위한 어질리티 기구들을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들이 더봄센터에서 지내는 동안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입양까지 갈 수 있도록, 입양이 힘든 개들은 지내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돌보려 합니다. 모든 동물들이 풍요로운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식보러가기



더봄센터 고양이들의 하루를 만들어 주시는 봉사자님들! 


더봄센터의 하루하루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봉사자님들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그중에서도 더봄센터 고양이들의 돌봄을 도와주고 계시는 묘사 봉사자님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더봄센터 봉사자님들은 활동가들과 함께 더봄센터의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봉사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제일 먼저 자원봉사 휴게실에서 봉사티셔츠를 입고 봉사를 시작하기 위한 정비를 하게 됩니다.

묘사에서는 가장 먼저 청소를 시작합니다. 분주하게 바닥에 어질러진 물품들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고양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쓸고 닦습니다. 중간중간 고양이들의 애교로 방해받기도 하지만 무사히 묘사청소 완료! 🙌

마지막으로 고양이들의 식기 정리가 끝나면 점심시간을 갖게 됩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는 고양이들과 조금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주로 놀이, 빗질, 간식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만남이 가능한 대부분의 고양이들과 순차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사냥놀이 중인 #카라_호기 봉사자님의 무릎을 독차지한 #카라_달자 사이좋게 츄르를 나눠먹는 #카라_아기 #카라_은동 까지! 많은 고양이들을 돌봐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묘사 봉사자님들은 더봄센터 바깥의 고양이들도 챙겨주시고 있는데요, 더봄센터 인근 길고양들을 위해 매일 깨끗한 밥과 물을 챙겨주시고 있습니다. 덕분에 #더봄길냥_2호 초코는 오늘도 출근도장을 찍었답니다! 😊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봉사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고양이들과 다음에 만날 시간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고 하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고된 일과에도 더봄센터의 묘사의 청결을 위해 힘써주시고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는 봉사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소식보러가기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