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열린나눔' 노령견의 검진/치료비를 지원 (2015.11-4차 기금후원)

  • 카라
  • |
  • 2015-12-22 11:04
  • |
  • 1295
삼성카드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열린나눔'을 통해 노령견을 위한 검진/치료비를 지원해주셨습니다.
'삼성카드 열린나눔'을 통해 모인 모금액들이 동물들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바마 이야기


▲척추를 다친 바마는 활발한 성격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이렇게 웅크리고만 있습니다.

꽁꽁이네 보호소에서 온 바마는 허리를 다쳐 걸음이 불편합니다.
다리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산책을 좋아해서 볕이 좋은 날이면 가장 신나게 산책을 즐기는 아이랍니다.
그런 바마가 갑자기 걷기를 주저하며 자꾸 털썩 주저앉아버리고, 
 맛사지를 해줘도 아파하며 자꾸 다리를 빼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설마, 했던 바마의 검사결과는 '고관절 탈구'였습니다ㅠ_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산책하자고 졸라대는 바마!
따뜻한 겨울옷을 챙겨입고 점심시간에 산책을 나온 모습입니다^^

척추 이상으로 인해 뒷다리의 상태도 좋지 않았던 바마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나이도 적지 않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씩씩한 바마는 예후도 좋고, 회복도 빨랐습니다.

그 후 바마는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재활치료를 했는데요,
다행히 검사 결과도 아주 좋아서 지금은 산책을 좋아하던 예전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막둥이 이야기


▲막둥이가 카라에서 지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서 있는 것도 힘들어서 늘 이렇게 엎드려서 우울하게 지내곤 했어요. 

더불어숨 센터에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막둥이는 사설보호소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보호소에서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던 막둥이의 구조 당시 상황은 엉망이었죠.
큰 몸집에 비해 너무나도 좁은 견사에 갇혀 지낸 탓에
몸은 비대해지고 운동량이 부족했고, 가만히 서 있기도 버거울 정도로 관절이 상한데다,
관리를 제때 받지 못한 귀는 심각한 곰팡이성 질환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랬던 막둥이가 이제는 저렇게 꼬리치며 사람을 반기며 따라다니고
점프도 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어요^^

나이가 많아 세심한 치료가 필요했던 막둥이에게는 장기간의 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비만이었던 막둥이는 식이요법으로 어느정도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살이 빠졌고,
살에 파묻혀 숨어있던 지방종도 드러나 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귀 치료를 받은 덕분에 처음에는 손을 대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하던 귀도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이제는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다리로 버티지 못해 늘 배를 깔고 엎드려 있던 막둥이도 이제는
사람을 반기며 뛰어놀기도 하고 간식을 달라고 조를 줄도 아는 덩치 큰 귀염둥이가 되었어요.


*할배 이야기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 오기 전 할배의 모습입니다.
건강도 안좋았지만 늘 안쓰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할배는 더불어숨 센터의 동물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작은 체구의 할배는 도롯가에 버려져 상처를 입은 채 구조되었는데요,
상처입은 형태로 미루어 짐작컨대 어디에선가 던저져 쓸리고, 부러진 것 같았습니다.
집중치료 후 오랜 입원치료를 받으며 타박상이나 골절 등은 고쳐졌으나
소실된 이빨은 복구할 수 없어서 지금 할배는 겨우 네 개의 이빨이 남아 있습니다.
유기되면서, 혹은 가정에서 얼굴쪽에 큰 상처를 입었던 기억이 있는지
얼굴 쪽을 만지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빗질은커녕, 눈곱을 떼주는 것조차 쉽지 않아서
엉킨 털에 예쁘고 동그란 눈이 가려져 있어 너무 안타까워요.



▲꾸준한 관리와 치료 끝에 정상체중을 갖게 된 할배!
외모도, 표정도 이렇게나 밝아졌어요^^

치료는 끝났지만 할배는 심장병을 앓은 후유증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하고,
흥분하면 혓바닥이 파래질 정도로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요.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할배지만, 아름품에서 생활하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져
작은 체구에 비해 과체중이던 몸도 날씬해졌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사람의 손길도, 산책도 모두 귀찮아하던 할배가
지금은 사람을 보면 안아달라고, 만져달라고 꼬리를 치기도 하고
볕이 좋은 날이면 산책을 가자고 졸라대기도 한답니다.
몸이 나으니 성격도 좋아진 것 같아요^^




더불어숨 센터에서 큰형님 라인을 차지하고 있는 바마, 막둥이, 할배는
나이도 많은데다 기본 건강상태도 좋지 못해 많은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삼성카드 열린나눔' 모금을 통해 센터 내 형님들이 치료와 건강관리를 지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카드 열린나눔 기부 캠페인※




※삼성카드 펫※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