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이는 재개발지역을 떠돌던 유기견이었습니다. 누군가가 키우다 버린 것이 분명했으나 도통 손에 잡히지 않았었고, 구조 후에도 누군가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조금 겁내곤 했습니다. 

창덕이는 아주 긴 시간 아름품에서 지내다가 지금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겁 많은 유기견이었던 창덕이었지만, 작년에는 창덕이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 소설 <창덕이와 붕어빵>이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약 두 달간 오브젝트 성수점에서

 <창덕이와 붕어빵> 전시회가 쭉 진행되었고, 창덕이의 뜻에 따라 전시회 수익금 500만원이 일패동 번식장 친구들을 위해 기부되었습니다😘

💕 창덕이의 후원을 격려하고 도와주신 오브젝트와 김승연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갈 데 없던 창덕이가 어엿한 반려견으로서 출세하고(😉) 친구들을 돕게 된 것처럼, 일패동 구조견들 또한 무사히 멋진 반려견이 되어 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미래를 꿈꿔 봅니다.

아름다운 그림소설 <창덕이와 붕어빵> 전시회의 소중한 수익금을 일패동에서 구조한 번식장 구조견들의 치료를 위해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엿한 반려견이 되어 친구들을 위한 치료비에 큰 도움을 전한 창덕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뜻 깊은 후원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브젝트와 김승연 작가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