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에서 200kg의 사료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로얄캐닌에서는 이번 사료뿐만 아니라 매달 정기적으로 사료를 후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로얄캐닌의 여러 사료 중에서 쉘터용 사료로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 맞춰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더봄센터의 동물들에게 급여해보았을 때 기호도는 물론이고 변 상태도 좋은 것을 보니 더욱 안심이 되었습니다.

후원사료 중 고양이 사료는 더봄센터의 길고양이들에게도 급여가 되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에서는 길에서 생활하는 여러 고양이들이 든든하게 밥을 먹고 지낼 수 있도록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가올 파주의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길고양이들에게 영양가있는 사료는 필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길고양이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기호성 있는 사료가 필요하던 참이라 이번 후원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밥시간이 되면 먼 발치에서 기다리고 있는 초코의 모습도 보입니다. 더봄센터가 급식소 맛집이라 소문날 일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구조되어 들어온 동물들에게도 로얄캐닌 사료는 정말 반가운 일인데요. 최근 의정부훈련소에서 구조된 크리드도 그 중 하나로 입소 당시에 많이 말라있어서 활동가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그랬던 크리드도 하루 세끼 열심히 로얄캐닌의 사료를 먹으며 구조 당시보다 살이 포동포동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료 후원은 언제나 반가운 물품 중에 하나지만 후원받은 여러 종류의 사료를 급여하기 때문에 사료가 바뀔때 예민한 개체들은 설사를 하는 등 건강에 이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한 종류의 사료를 급여해 동물들의 건강을 챙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기적인 사료후원으로 같은 종류의 사료를 급여할 수 있게 되어 이번 로얄캐닌의 사료 정기후원은 더욱 든든한 마음입니다. 사료를 후원해 주신 로얄캐닌에 다시 한번 후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