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구조하는게 좋을까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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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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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냥이를 발견했을 때 
새끼고양이는 어미의 보살핌이 절대적입니다.
물론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할 때도 있지만 우선은 어미가 돌아올 수도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어미고양이는 2~5시간 길게는 반나절까지도 먹이활동을 나가기도 합니다. 어미가 나갔다 온 사이 새끼가 없어진다면 큰 상실감을 느낄 것입니다. 
섣불리 데려온다거나 만지지 마세요!
사람의 체취가 묻거나 새끼들이 이동하게 되면 어미가 보살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미가 데려갈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주시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병이나 고무팩에 따뜻한 물을 채워 아기고양이 주위에 놓아줍니다. 
보통 2개월 정도면 이빨이 나있기 때문에 스스로 사료를 먹을 수 있고 점차 어미가 젖을 떼고 독립을 준비합니다.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새끼고양이라면 영역에서 건강한 성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잃을 위험한 순간에 놓여져 도움이 필요한 아기고양이는 구조하여 입양을 보내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기고양이 돌보기?!
체온유지-인공수유-배변유도
물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 주거나 핫팩을 이용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아기고양이전용 초유와 젖병을 구입하여 따뜻하게 먹입니다. 이때 사람아기처럼 눕혀서 먹이면 안되고 엎드린 상태에서 먹여야 합니다. 
너무 많은 양이 한꺼번에 나오지 않도록 조절을 해줍니다. 먹인 후 등을 꼬리쪽으로 쓸어주면서 트림을 시킵니다.
아기고양이 일령에 따라 급여량과 급여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동물단체나 동물병원에 문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고양이는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수유를 하기전과 인공수유 후 30분정도 지나면 배변유도를 해줘야합니다. 
따뜻한 물을 적신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를 이용하여 생식기 주변을 살살 문질러 줍니다.
 
아기고양이 신체발달
생후~2주령 눈을 뜨며 이빨이 나기 시작한다.
3주~4주령 시각이 발달하면서 불완전하게 걷기 시작한다.
4주령을 채우면 고형음식을 먹기 시작하며 독립의 시작을 알린다.
5~6주령 성묘에서 볼 수 있는 걸음걸이와 뛰기가 시작되며 어미의 자극 없이 스스로 배변하기 시작한다.
7~8주령 성묘들과 같은 체온 조절능력을 갖추며 외부 자극에 대해 후각적 시각적 반응을 보인다.
7주령을 채우면 어미로부터의 독립이 거의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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