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카라봉사대 후기 : 포천 애신보호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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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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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97
2014년 4월의 첫 번째 봉사. 포천의 애신보호소에 일반 봉사 다녀왔습니다!
비 소식이 있어 걱정했지만, 다행히 당일에는 화창했습니다.
 

 
회원들이 보내주신 푸짐한 나눔물품!
아이들에게 전달했어요~ 
 
 
 
 암,수 구분을 해놓아도 낙후된 시설로 아이들이 자꾸 섞이게 되는데요.
꾸준한 의료봉사에도 여전히 새끼들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싸움에 지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겠죠!!
애신보호소 중성화 수술 소식이 있어서 도움을 드리러 카라봉사대가  출동했습니다. 
 
 
이 곳 아이들은 사람과의 접촉이 적어 사람을 굉장히 경계합니다. 그래서 포획도구를 이용해 잡아야 하는데요.
포획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를 몸소 보여주는 카라 활동가.
오늘 포획 굉장히 자신 있어 보이네요!!
 
 
 
준비를 마치고 포획을 위해 출발합니다.
그 뒤태가 참으로 위풍당당합니다. 여러분들도 카라 봉사대원이 되실 수 있어요~
함께 봉사에 참여해주세요~
 

 
 
포획 후 마취된 아이는 수술장 또는 미용장으로 이동하였어요.
맨몸으로도 숨이 차는 가파른 산길이지만, 무거운 케이지를 들고 산을 올라야 하는 카라봉사대..
뒤에서 엉덩이 밀어주실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청소팀은 견사 내부소독과 아이들의 응가를 치웠습니다.
 
 
 
지저분한 이불과 겨우내 바람을 막아주었던 비닐막도 걷어냈어요.
100개가 넘는 견사에 청소팀은 고작 10명.
그래서 비닐막도 다 걷어주고 오지 못했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이 비닐막들을 다 걷어야 할텐데요..
봉사자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곳은 개털이 휘날리는 미용현장.
떡진 아이들과 중성화 수술을 마친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미용을 받았습니다.
 
 
떡진 아이가 수송되어 옵니다.
 


둘이서도 겨우 들어 이동시킨 큰 몸짐의 아이.
미용하는데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미용 후 말끔해진 모습. 고생하신 봉사자분들 덕에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겠네요~
 
 
 
덥수룩하게 털이 자란 슈나우저도 입장.
 


모두 합심하여 묵은 털을 벗겨냅니다.
 
 
짜잔. 바로 입양 가도 손색없을 만큼 이뻐졌어요.
 
 
체리 아이.  간단한 수술로 쉽게 완치되는 질병이지만 이곳 애신동산에서는 쉽지가 않습니다.
모든 아이를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매번 밀리는 사료값 때문에 간단한 치료조차 해줄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 아이뿐일까요? 그동안 안타깝게 잃어야 했던 수많은 생명.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만이 이 가엾은 생명을 돌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벌써부터 사람을 경계합니다. 이렇게 내버려 둔다면 중성화 시기때 포획이 힘들어 또 개체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가정에서 몇 일만 돌보면 금방 사람을 따를 연령의 아이들. 
입양 또는 임시보호로 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세요.
입양,임보 신청은 애신보호소 카페에서 가능합니다. 
 
 
 
수술, 미용이 끝난 아이들에게 이제 제집을 찾아주려 봉사대는 케이지를 들고 산을 내려갑니다.
올해 산행은 이번 봉사에서 다 끝마친듯한 기분이예요.
 
 
 
고마워요 카라봉사대~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끝났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카라봉사대원들 감사드려요.
더운 날씨에 가파른 산 오르내리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먼 곳까지 아이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주신 카라봉사대원 멋져요!!
다음 봉사에 또 만나요~~~
 
[카라봉사대] 임성민님 우연정님 전유림님 김혜영님 홍관표님 고현석님 김은희님 김지현님 이다희님 최성진님
[카라사무국] 서라미 팀장, 주경미 간사, 박아름 간사, 심수진 간사, 한희진 간사, 이슬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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