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두 번째 카라봉사대 - 꽁꽁이네 아이들 또 보고 왔어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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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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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64
수원,용인,화성,오산지역 서포터즈와 함께한 이번 12월 카라 봉사대.
저번 주에 이어 용인에 위치한 꽁꽁이네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에 하얀 눈을 많이 보셨죠? 그 아름답기만 하던 눈이 봉사 당일엔 힘들게 했어요.
꽁꽁이네 앞마당으로 차 진입이 어려워 밑에 주차하고 봉사도구는 들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자 이제 본격!! 봉사 시작합니다.


경기 용인지역 서포터즈 모두 모였습니다.
우리가 오늘 꽁꽁이네 아이들을 위해 할 일은 크게 세 가지!

하나! 밖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정리하기
둘! 보호소 안에 똥 찾아 치우기!
셋! 아이들에게 사료와 물 주기!

무엇보다 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그리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하기인 것! 아시죠?!



봉사에 앞서 각자 준비해온 방진복과 장갑,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겨울철 봉사 시 신발은 장화보다는 못 쓰는 등산화가 딱이지만 따뜻한 양말과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준비하면 됩니다.



똥 치우기 팀!!
 

지난번 봉사 때 남성 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앞마당에 새로운 흙을 깔아주었었는데요.
적은 인원으로 앞마당밖에는 깔아주지 못했습니다. 남성봉사자분들의 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봉사신청 많이많이 해주세요~





각 담당들의 멋진 활약 기대해주세요~



빛이 들어오지 않는 비닐하우스 안은 어두운 만큼 청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견사하나하나 꼼꼼히 청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뒤뜰에 눈으로 덮인 똥을 찾아 청소하고 있는데요. 흙과 구분이 쉽지않고 또 계속 허리를 굽혀 봉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여기도 뒤뜰. 오늘의 임무, 똥을 찾아라!!



앞마당에서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청소를 했는데요. 역시나 눈으로 덮여 청소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대충은 없습니다. ^^ 

사람을 좋아하는 꽁꽁이네 아이들은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작은 체구에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꽁사마"
사람에게 달려들어 이쁨받으려 하지는 않지만 가족을 기다리는 건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보호소에서 지내기에 너무나 약한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꽁사마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카라홈페이지에 입양신청서를 보내주세요.
카라의 입양절차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bit.ly/1c6jqeN



꽁꽁이네에서 제일 작은 얼룩이.
낯선 사람에게 짖음으로 두려움을 숨기려 하지만 다가가면 저 컨테이터 밑으로 숨는 약한 이 아이도.



사막여우의 귀가 생각나는 이 아이도.

우리들의 반려동물과 다르지 않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고 더욱더 이뻐질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사지 마세요. 입양해주세요.


자. 이제 밖에 풍경을 볼까요?


그냥 포대에만 넣어두어 쓰레기를 수거해가지 않아 매일매일 쓰레기가 쌓입니다. 
이런 환경은 꽁꽁이네가 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어 아이들이 지내는 장소까지 위협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지역서포터즈들의 지속적인 봉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밖에도 눈 때문에 쓰레기와 땅이 얼어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조금씩 정리되어 가는 모습에 뿌듯해지는데요.


기합을 넣어 쓰레기봉투를 묶습니다. 합!!


꽉꽉 들어찬 쓰레기봉투를 들기란 남성 봉사자분도 어려운일입니다. 힘 있는 마음 따뜻한 남성봉사자분들~ 함께해요!!


와!! 이제 쓰레기 수거 될 것을 상상하니 후~련! 합니다. ^^


먼저 일을 마친 팀은 보호소 안으로 가서 아이들 사료와 물을 줍니다.


물론 똥 찾기에도 합류합니다. :)


1시간 일찍 오셔서 먼저 봉사하고 있으셨던 한송희 봉사자님은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샴푸 외 기타 용품을 가져오셔서
친절히 설명해주고 가셨는데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가지고오신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직접 집에서 수제 간식을 만들어오셔서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다 나누어주셨습니다.
(--)(__)감동이에요!!!
 

이날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비가 내리는 날이면
걱정할 수밖에 없는 꽁꽁이네 봉사였습니다.

경기 용인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역서포터즈 신청해주세요. 신청방법은 카라 서포터즈 게시판에 문의해주세요.
 



이번 꽁꽁이네 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카라사무국] 박상희 간사, 주경미 간사, 박아름 간사
[카라 서포터즈] 강도희님, 고은님, 김희영님, 
[카라 봉사대] 한송희님 김노연님

댓글 11

정지은 2014-02-10 03:08

아이고 ㅠㅠ 저 천사같은 마음씨... 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복받으실꺼에요 저도 얼른 참여 하고 싶어요 진심 ㅠㅠ


김경령 2014-01-03 08:33

* 저 지난번에 용인서포터즈 신청했는데요~ 기간이 약간 지나서 신청했는데~ 신청이 안되었나봐요~ 신청양식을 다 입력하긴 했거든요~ 확인후에 연락부탁드립니다~~ miniworkshop@naver.com 입니다~


조경아 2013-12-29 18:04

분당에 사는 순돌이 엄마예요. 다음달엔 저도 동참하고싶은데 날짜는 어떻게 정하시는지 몰라 가끔 들어와 봅니다.ggokdoo@hanmail.net 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져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네요^^


김미정 2013-12-27 14:19

추운데 고생많으 셨어요~~정말 전 맨날 눈으로만 보고 참여를 못해 죄송스런 마음 뿐이네요...ㅠㅠ


천혜린 2013-12-24 18:01

꽁꽁이네 가고 싶었는데 디스크가 있어서 괜시리 도움도 못 되고 피해만 드릴까봐 차마 신청 못했습니다.ㅠㅠ 추운데 고생 많으셨네요. 이쁜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은진 2013-12-24 12:43

메일로 연락을 드렸는데, 답장이 없으시네요 ㅠ_ㅠ.... 서포터즈 신청기간을 잘못알아서 신청을 하지 못하였는데요- 지금부터라도 함께할 순 없나요 ㅠ_ㅠ? moong_ge@naver.com 으로 연락부탁드릴게요-


김준혁 2013-12-23 19:36

너무너무 예쁜데 너무 가슴이 아푸네요 저 눈빛이 멀말하는지는 말을 안해도 알꺼같은데 저눈망울이 왜저리 슬퍼보이나여 ?? 사랑한다면 절대 버리면 안돼는거에요 가족으로 받아들였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나쁜시키들..


김현정 2013-12-19 10:10

꽁꽁이네를 이렇게 후기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갑네요. 사진 속에서는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아보여요ㅠㅠ 눈 속에서 정말 수고가 많으셨어요, 저도 다음엔 꼭 참여토록 하겠습니다!


전주미 2013-12-18 18:29

하얀 눈처럼 예쁜 맘을 가지신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려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고은 2013-12-17 20:11

얼룩이가 너의 이름이었구나 ㅠㅠ 꽁꽁이네에서 작아서 먹을 것 다 뺏기고 움츠려들고... 항상 갈 때 마다 제 눈에 밟히는 얼룩이 ㅠㅠ 보고싶다 얼룩아


고은 2013-12-17 20:09

아니 저게 왜 엔지컷인가용. ㅋㅋㅋㅋㅋ 히힛 즐거웠던 봉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