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두 번째 봉사 - 용인 행강집 다녀왔습니다.

  • 카라
  • |
  • 2013-06-18 11:33
  • |
  • 4694

무더운 여름날씨 이지만 카라봉사대는 쉬지 않고 출동합니다.

이번 봉사지는 용인에 위치한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


 
행강집의 소장님이 봉사 시작 전 행강집은 어떠한 곳이고 , 어떻게 운영되는지 설명해 주고 계세요.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에 , 봉사자들이 초 집중을 하고 있어요.
 
 
행강집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저번 달에 새로운 견사로 이사를 했어요.
카라 회원 분들도 십시일반 보호소 마련 비용을 모아 큰 힘이 되었었죠!
오늘의 할 일은  아이들이 이사 가고 난 뒤의 견사를 해체하고 쓰레기를 분리해 행강집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보고 싶었던 아이들은 이곳에 없었지만 , 아쉬운 마음을 접고 열심히 일하는 카라 봉사대.
남자 분들이 없었다면 꽤 어려웠을 이번 봉사인데 , 급한 연락에 봉사에 함께 해준 이동엽님 감사합니다!
안 쓰는 가구와 오래된 나무 견사는 망치로 팡팡!
 
 
나무와 플라스틱 철재 쓰레기로 분류해 마당 한켠에 차곡차곡 쌓아두었어요.

 

 
 
 
가녀린 여성분들이지만 , 오늘 하루 남성분들 못지않게 많은 힘을 써주셨습니다.
보호소 소장님께서도 카라 봉사대가 일을 너무 잘한다며 칭찬 해주셨어요 ㅎㅎ
 
 
 
8년이 넘은 긴 세월동안 아이들이 이 철장에서 지냈는데요.
많은 아이들을 좁은 곳에서 관리 해야 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였지만.. 이곳에서 지냈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에
철장만 보면 눈물이 난다는 소장님.

 

 
아팠던 지난날의 과거를 카라봉사대가 깨끗히 치워 없애 버렸습니다.  
 
 
잡다한 물건들이 여기저기에 쌓여있던 마당이

 

 
종류별로 차곡차곡 잘 정리 된 모습이죠?

 

 
고생 하고 난 뒤에 먹는 점심은 꿀맛입니다.
오늘도 카라 서포터즈 1기 오빠네 과일가게(www.obbane.co.kr)에서 맛있는 과일을 준비해 주셨어요.
사진으로 싱싱한 과일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카라에서 딸기를 입양 후 세상에서 가장 이쁜 아이로 잘 키워주고계신 딸기 입양자분께서 봉사자를 위한 커피 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인데 아이들을 못 보고가면 섭하죠.
점심식사 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신견사로 달려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놀아주기 전 , 보호소 주변 정리를 했어요.
보호소 주변이 더럽고 지저분하다면 , 보호소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갖게 될 거예요.
깨끗하고 정리 된 보호소를 보여줘야 , 사람들도 좋은 인식을 가지고 관심을 갖게 되겠죠? 


 
열심히 일 하는 카라 사무국 직원들!
멋져요

 
정리를 다 했으니 이제 아이들 보러 출발~

 

 
이곳은 호텔견 아이들이 지내고 있는 곳인데요.
행강집은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다른 보호소와 달리 , 자체적으로 호텔을 운영해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 자립형 보호소예요.
견사 신축으로 인해 재정이 많이 어려워 졌지만 , 그래도 소장님 스스로 열심히 운영 되고 있는  아주 바람직한 보호소 입니다.

 
이곳은 사람에게 버림받거나 학대받은 유기견들이 지내는 곳이예요.
사람을 경계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랐던 아이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클 텐데요..
봉사자들이 지나갈 때마다 한번만 더 봐달라며 있는 힘껏 짖어대는 아이들.

 
간식으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대신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고루고루 사랑 받기위해서는 많은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주말이면 사랑하는 친구 , 혹은 가족들과 손잡고 아이들을 보러 와주세요.
 
 
열사병이 올 것 같은 날씨에 , 모두들 땀 흘리며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카라봉사대] 이경진님 채영아님 이경진님 김애리님 김병준님 정혜지님 이동엽님 김령아님 전영주님
[카라서포터즈] 이승훈님
[카라사무국] 임상준 팀장 서라미 팀장 이슬기 간사 김나라 간사 박아름 간사 박아름2

댓글 3

이정화 2013-07-05 08:25

언제나 고생 많으시네요 ^^ 시간이나 여러 여건상 개인적으로만 봉사활동 지속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드디어 카라와 함께할 자격이..?? +_+ 7월 보호소에서 꼭 뵈요 ^^


김주연 2013-07-04 17:29

보기 좋은 모습이에요. 저도 봉사활동 참여 하고 싶은데.. 어떻게 지원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경남 2013-06-20 18:37

더운데 너무 고생 많이하셨어요 신청하고 가지못해 죄송한 마음이네요 ㅠ 다음엔 꼭 힘을 보탤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