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카라봉사대 - 남양주보호소 다녀왔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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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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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44
남양주에 위치한 남양주 보호소입니다.
재작년 11월에는 이사를 도와줬구요 , 작년 9월에는 봉사대가 출동했고 , 올해 봉사대가 세번째로 출동하는 거네요~
많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남양주 보호소는 네이버 카페에서도 굉장히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서
봉사자들의 왕래가 잦다고 하네요. 그렇다 보니 다른 보호소보다는 많이 청결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있었습니다.
 
 
가장먼저 반겨주는 아이예요 ^^ 덩치는 크지만 순둥이 랍니다.

 

 

 

 
버림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들도 많고 , 한번의 손길이라도 더 느끼고 싶어서 다리를 올라타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인간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 아직까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의 눈을 보면 왠지 모르게 슬프더라구요.
 
 
왔으면 빨리 응가를 치우라며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어렸을때 구조해온 도사견아이들이예요. 정말 많이 컸어요. 낯선사람들은 경계하지만 자주보는 봉사자분들한테는 순둥이더라구요.
인간이 단지 먹기위해 만들어진 이 아이들 , 이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사랑받을줄 아는 아이들입니다. 겉모습만 다를뿐 식용견과 반려견이 따로있는게 아니라는걸 이 사회는 언제쯤 알아줄까요
 

 

 
 
청소를 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인사 부터 하구요~~~
 
 
빨리 들어와서 청소를 시작하라는 듯한 눈빛입니다 ㅎㅎ.
 
 
열심히 청소해주시는 우리 봉사대분들 , 이곳에 있는 아이들은 사람을 많이 경계하는 아이들이라서
봉사대를 피해 구석으로 도망만 가네요.
 
 
친구 둘이 와서 열심히 마당에 있는 풀을 정리해줬어요, 더운데 고생 많이한 두분입니다~~
 
 
예방접종을 하기위해 약을 제조중입니다 . 엄청 많은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약을 주사기에 옮겨 담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ㅜ.ㅜ
그래도 아이들이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제조중이십니다 ~~
 

 
엉덩이에 주사를 콕! 맞고 많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누가 맞았는지 구분하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려주었어요.
 
 

목욕중이신 봉사자 분들입니다 . 목욕후에 열심히 말려주시구요~~
 
 
개운한 듯한 표정의 시츄~~
 
 
 
미용봉사대가 와주셔서 아이들 미용도 해주셨어요. 시간이 오래걸리기 떄문에 많은 아이들의 털을 못 밀어준게 조~금은 아쉽지만
미용의 혜택을 받은 아이들은 정말 시원하겠죠~~
 
 
얼굴털은 남겨주시는 센스!!
 
 
미용한 이아이는 아직 얼떨떨한 표정이네요 ㅎㅎㅎ
 

청소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윗견사 아이들입니다.
쇼파 위에 아이들은 서열이 높은 아이들인거 같아요. 자신의자리를 지키고 잘 내려오지 않더라구요
 
 
 
아랫견사에 있는 고양이 방이예요 , 친철한 봉사 메뉴얼까지 적혀있어요.
 
 
방안에는 아이들 사진까지 붙어있네요~~ , 남양주보호소 봉사자분들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 아이는 코에 김을 붙여놓은 모습이 꼭 카라입양에 올라와있는 아깽이와 비슷하네요 ㅋㅋㅋ
깜찍깜찍하죠>.<
 
 
 
미용도 목욕도 못한 아이들은 아쉬운대로 귀청소를 대신 해주었어요~
 
 
가기전에 간식타임!!!!! 쇼파 오른쪽에 앉아있는 아이들은 정말 시크한 아이들이예요
간식에도 넘어오지 않네요 ㅜ.ㅜ
 
 
사용한 걸레는 빨아서 햇빛에 널어주구요~ 뒷정리를 했습니다.
 
 
<의료 봉사대>
박종무 선생님, 윤재원 선생님
 
<차량/사진봉사>
박종무 선생님, 안소영님
 
<일반 봉사대>
김빛나라님 , 김효성님 , 최한솔님 , 임유진님 , 이미경님 , 김영선님 , 안소영님 , 전민선님 , 김진현님 , 김진욱님
카라사무국 이원창 정책국장, 임미숙 사무국장, 박상희 팀장, 서은이 팀장, 박연주 팀장, 문수현 간사, 주경미 간사, 이상미 간사, 이슬기 간사
 
모두 더운 날씨에 열심히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 봉사에서도 꼭 다시만나요~~~♥

댓글 11

남캐롤라인충 2012-09-06 18:58

아... 진짜 시설좋고 깨끗하네요. 저희 회사에서 후원도 하고 봉사도 가는 청양보호소도 이정도만 되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구 부러워집니다... 조금씩 조금씩 여러분들같이 마음씨 곱고 아름다운 분들이 쌓여갈때 점점 아가들을 위한 환경도 바뀌어가겠죠. 아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못간게 아쉽네요


이슬기 2012-08-31 16:50

정말 시설 좋은 남양주 보호소 !! 그렇게 많은 아이들을 관리하시는데도 지저분 하지 않더라구요 , 다른 아이들도 남양주보호소에 데려다 놓고 싶을 정도였어요 ㅎㅎㅎ 활발한 카페활동으로 봉사자분들이 많이 다녀가시는 보호소 이니만큼 저희가 할일이 많이 없더라구요. 존경스럽습니다 ㅜ.ㅜ 카라봉사대분들도 너무 수고하셨어요~


신미경 2012-08-30 11:33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늘 한발 늦게 들어와서 함께하지 못해 아쉽네요 ㅠㅠ 수시로 들어와서 확인하려구요!!! 맘같이 안되지만;;;


임미숙 2012-08-24 15:37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봉사때 또 뵈어요.^^


문수현 2012-08-22 13:54

봉사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예방주사 한방씩 놓아주니 든든하네요~ 감기걸리지 말고 건강했음 좋겠어요!


이미경 2012-08-21 21:36

날도덥고 몸도힘들었지만 고생한보람이있는 뿌듯한 하루였어요 ㅎㅎ 다음번 봉사때에도 참여할께요ㅎㅎ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박희성 2012-08-21 18:16

아참 그날 도사견을 키운다길래 오해하고 말햇던게 기억난다는ㅋ서은이님도 모두수고하시엇습니다


서은이 2012-08-21 18:00

미용봉사 해주신 분이 아이들을 정말 다 좋아하는 분이라는 것이 느껴졌단 따뜻한 뒷 이야기가 있었어요. 박희성님 이날 미용봉사 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다른 분들도 다들 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죽하면 소장님께서 이렇게 더운날 무슨 봉사를 한다고 다들 고생이냐고 말씀을...


박희성 2012-08-21 17:26

아이들이 입질과 사람을무서워한다고 아무도 잡지못한다고^^:; 그래서 아래견사아이들 미용못햇어요ㅜ윗견사 예쁜털가진아이들 밀어달라고해서 두마리만 후딱끝내고 귀청소라도 열씸힠 흠뻑젓은아이는 카라관계자분이 밀어주셧어여^^제가 궁디만살짝ㅋ 심한아이들 뒤로하고 걍내려왓습니다 아쉬웟더라는 ㅜㅜ 카라로는 첨봉사네여 다들 수고많으셧습니다


전주미 2012-08-21 16:43

와~더운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멋진 분들이세요^^


임진영 2012-08-21 14:43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