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8 카라봉사대 _ 달봉이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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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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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봉사대 이은지님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연휴에 무얼 할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네이버메인에서 달봉이네 봉사모집을 보게 되었어요.바로 신청하여 다녀온 후기입니다! 



문래역에서 카풀을 얻어 탄 덕분에 달봉이네까지 가는 데는 매우 편하게 다녀왔어요. 

도착하니 방진복, 장갑 등을 나눠주시고 각자 인사하고 조를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견사를 청소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저는 사료포대를 견사 안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 본 견사는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을 강아지와 놀아주기, 산책시키기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기본적인 것부터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센터 소장님께서 혼자 관리하시기 때문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사람을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매우 방어적이었고,  견사 한켠에서 짖지도 않고 무서워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후원해주신 사료들을 트럭에서 내려놓는 작업도 하고, 기생충의 우려가 있어 잡초도 제거하였습니다. 또 간식을 한데 모아 아이들에게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봉사자들이 찾아올 때만 간식을 먹을 수 있고, 또 사람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웠네요.. 




아직 이름이 없는 아이들이 많아 봉사자들이 사진을 찍고 이름을 지어주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다가가서 말도 걸어주고 간식도 주었습니다. 대부분 겁이 많아서 선뜻 다가오지도 못하더라구요..ㅠㅠ 마음이 또 아팠습니다. 저는 이 아이에게 요테(코요테)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늦잠을 자며 보낼 수도 있던 토요일 오전을 의미 있는 일을 하며 보내 매우 보람찬 하루였습니다달봉이네 아이들에게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카라봉사대] 강소희 김계옥 김도윤 김민지 김성아 김윤경 반지훈 박상흥 서예진 이예림 이예진 이은지 장주희 황선화 '응암정보도서관' 강찬욱 방은아 이하림

[활동가] 권혜라 박아름 이슬기 이현주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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