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이와 이설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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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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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72
번식장에서 태어나 길에 버려졌던 탱탱이와 창고에서 구조 된 이설이.

탱탱이는 어릴 때 다른 품종묘 친구들과 함께 박스에 담겨 버려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만
심한 결막염으로 오른쪽 눈을 적출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설이는 어미의 보살핌 속에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음식점 창고 같은 곳을 전전하며 힘겹게 살아가던 중 구조되었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러운 건 탱탱이와 이설이가 평생의 가족을 만났다는 사실.
이로써 이 아이들이 거리의 삶을 뒤로 하고 새 삶을 찾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입양처에 도착한 탱탱이와 이설이.
탱탱이가 먼저 살금살금 이동가방 안에서 나옵니다.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안을 둘러보고 있는 탱탱이.
탱탱이는 뛰어난 적응력의 소유자입니다.



아직 가방 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설이.
경계심이 조금 누그러지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네요.



아이들을 위한 캣타워도 준비되어 있네요.
캣타워에 들어가 집안을 주시하는 이설이.



그 와중에 탱탱이의 발걸음은 분주하네요.
넘치는 호기심을 제어하지 못하고 줄기차게 돌아다닙니다.



귀족스러운 면모를 온몸으로 드러내는 탱탱이.



이설이는 이곳이 편안한가봐요.
이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무한 호기심의 소유자 탱탱이는
집안 구경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앞으로 탱탱이와 이설이 앞날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입양을 결정해주신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랄게요.







댓글 3

쿠냥이언니 2016-12-15 11:54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끝까지 이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너무 좋아보여요 ^^


샛별 2016-07-26 01:33

탱탱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해린 2016-06-13 09:47

입양까페에서 탱탱이랑 한시간 넘게 놀았었는데, 제가 학생이라 아직 입양할 형편이 안되어서 다음에 또 보러 오겠다고 인사하고 집에 왔었습니다. 탱탱이가 사람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좋은가정에 입양된 모습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