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구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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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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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34

서교동 찻길가에서 구조된 땡구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태어난지 3주 정도 되어 보이는 아가냥이가 어쩌다가 무서운 찻길가에 있었던것일까요 ㅠㅠ
구조 후 우유, 불린 사료, 건사료.. 이렇게 단계적으로 잘 먹으며
건강하게 지내면서 가족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가족을 만났습니다!


처음에 사람의 손길을 낯설어 하더니, 그것도 잠시! 
몇일 지난 후 부터는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깽이가 되었답니다~

새로운 환경이 조금은 낯설지만 씩씩하게~ 나와보는 땡구!



아가지만 할껀 다 합니다!
낮은 자세로 집을 탐색하기 ㅋㅋ (요론건 어디서 배우는 걸까요?ㅋㅋ)


예쁜 밥그릇과 땡구를 맞이하시면서 준비해 주신 사료도 보이네요~
그앞을 경계태세로 지나고 있어요~ (여전히 귀여운 낮은 자세 ㅋㅋ)


땡구가 입양간 집에는 형아가 있어요~
잘생긴 외모와! 범접할 수 없는 덩치!

하.지.만. 겁쟁이래요 ^^;; ㅋㅋㅋ 
덩치값 못하고 낯선 사람의 방문에 저 구석에 숨어 있네요;;; 
이런 모습이 너무 너무 너무 귀여워요 >.<



땡구랑 잠깐 만나긴 했지만~
땡구는 빛의 속도로 지나갑니다;



땡구는 이제 탐색이 끝났는지 살만해졌습니다~
형아 캣타워에도 올라가 보고



화장실 이용도 자연스럽게~~



호기심 왕자!
영차 영차~ 여긴 뭐하는 곳이지???
 


신나게~ 장남감도 가지고 놀아요♡
 


차갑고 무서운 찻길에서 구조된 땡구는
따뜻한 집이 간절했습니다.

이렇게 간절한 입양을 결정해 주신 입양가족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우, 땡구랑 늘 행복하세요~♡


 

댓글 2

간현임 2016-01-15 11:54

어머나, 뽕주딩이가 치명적인 아깽이 땡구! 지금쯤은 형아랑도 엄청 친해졌겠죠? 똥꼬발랄한 매력 그대로 더욱 사랑스러워지길~


mhtree 2015-12-08 09:20

예쁘고 발랄발랄한 땡구~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