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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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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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87

번식장에서 구조된 남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 중 유일하게 사람을 따르지 않고 경계를 심하게 했던 아이인데,
그러한 부분도 감싸 안아주실 수 있는 가족을 만난 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첫째 반려견 바비가 반겨주네요^^ 둘이 똑닮은 모습입니다~



바비는 정말 밝고 애교가 많은 아이예요~
산책도 자주 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남이랑 나란히 산책도 하겠네요^^



낯설어 하는 남이에게 아빠가 다가가 봅니다.
바비는 혹시나 남이에게만 간식을 줄까봐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네요^^;;
 


사이 좋게 간식 먹으면서 가까워져 볼까~?
아빠는 남이에게 눈높이를 맞춰주시려고 자세를 낮춰주셨습니다.
남이는 눈을 마주치며 처음 대한 가족에게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조금씩 안정을 찾는 것 같아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을 놔주었습니다.
냄새만 킁킁 맡고 아직은 가지고 놀지 않아요;;


대신 이곳 저곳을 탐방합니다~
거실에 있는 멋진 공간에도 올라가 보고~


방에도 들어가보고~


거실에서 쉬를 하고 닦아주고 있는 아빠 모습을 보고 있네요~
바비는 간식을 앞에서 지키고 앉아 있어요 ㅋㅋ
(바비야, 사이좋게 간식줄께~~ㅋㅋ)


운명적으로 남이를 만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는 입양 가족~
소중하고 기쁜 만남인 만큼~ 남이도 잘 적응하여 더욱 행복한 가족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남이를 입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펫케어 제품 브랜드, '존폴펫'(www.johnpaulpetkorea.co.kr)에서 반려동물 샴푸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댓글 4

김혜린 2015-11-24 19:02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훈훈한 소식 감사합니다


서유진 2015-10-25 15:51

혹시 버희 강아지와 너무 닮아서 이렇게 댓글을 남겨봅니다...혹시 이아이는 여아인가요? 혹시 잘때 코골이가 심한가요? 만약 이러한 특징이 있다면 연락두세요ㅠㅠ01096852060입니다


서소라 2015-10-22 11:09

남이 예쁜 이름이 생겼네요~ 루루가 점점 마음을 열고 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예요~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더욱 더 잘 적응하리라 믿습니다~ 루루야~ 더더더 사랑스러운 모습 기대할께^^


한윤신 2015-10-22 10:45

루루(남이)엄마에요~~ 루루가 우리가족 곁으로 온지 100일정도 되었네요~ 아직도 사람을 경계하기는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조금씩조금씩 마음을 여는 루루랍니다. 예쁘게 사랑으로 잘키울게요.고맙습니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