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근처 불법 판매장에서 방치되어있던 청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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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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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85
심한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로 많이 아팠었는데요,
구조자분들의 정성과 관심으로 인해 빠르게 회복되서 입양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어찌나 애교가 많던지^^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답니다!!
 
 
정말 또랑또랑한 눈을 가졌죠??^^
 
이제 평생 함께 해줄 가족을 만났습니다~
마치 자기집이었던것마냥 여기저기 탐색도 하고 간식도 잘 받아먹고 잘놀고요~
처음 반려동물을 맞이하시는터라 고양이 책도 사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시고 질문도 노트에 적어서
여쭈어보셨어여^^ 정말 사랑이 많은 가족을 만나서 안심이 되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적응 끝! 이라면서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내주셨어여^^
청이야 고맙다~! 이제 예쁜것만 보고 맛난것만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길바래!!

청계천 불법 판매장에서 비참하게 거래되고 있는 현장에서
아이를 구조하고 치료하고 이렇게 이동까지 적극적으로 실천해주신 주숙경님과 남편분께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청이에게 품을 내어주신 장경순님 가족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내구요*^^* 
 
또다른 청이와 청이의 엄마들이 아직도 세상 곳곳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텐데요...
많은 분들께서 판매업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주변분들에게도 알려주시고 유기견, 유기묘입양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1

주숙경 2012-04-08 15:27

^^..아...청이다...보내고 나니 왠지 허전했는데...아픈 와중에도 얼마나 사람을 그리워했던지..손만 보면 머리를 집어넣으려고 했던 아이 입니다..좋으신 분들이 입양해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입양전에 한번더 눈도장이라도 찍고 싶었는데,..아쉽다...다시 감사드립니다..청아..행복해야한다..잠시였지만 많이 좋아져서 고맙다..사랑한다..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