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한줄기 붓자국이 있던 알리스를 기억하시나요?

  • 호두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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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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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07
 
구조당시 이렇게 아깽이였고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발견된 아이 알리스..
카라의 후원을 받아 다리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가..
아이가 다리가 부러진지 너무 오래되어 결국 한쪽다리를 잘라내는 큰 수술을 또 했답니다. ㅠㅠ
그래도 잘 버텨내고 야무지게 잘 먹고 잘 싸고 .. 저의 품으로 왔답니다.
사정상 저희 집에 와서는 호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구요.
지금은 많이 컸구 중성화도 무사히 마쳐 아주 예쁜 아가씨가 되셨답니다. ^^
 

 
 
완전 개냥이 호두님..
요래요래 엄마한테 착 안겨서 자기도 하구요.
다리가 세개 뿐이지만.. 도무지 세개인지 티도 안나는 아이 호두입니다. ^^

호두에겐 토끼 오빠가 있는데요. 처음엔 서로 엄청 무서워 하다가..
토끼 오빠는 호두를 귀찮아 하고 호두는 그저 놀고 싶은 오빠야인 관계가 되었다가..
지금은 저렇게 같은 장소에 머무르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둘이 더 친해질것 같네요. ^^
(놀랍게도 서열은 토끼님이 위입니다. ㅋㅋ)
 
호두가 즐겁게 노는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못올리네요. 흑흑.
파일로 첨부해놓을테니 한번 보시라고 할랬는데 용량이 커서 안올라가네요. ㅠㅠ
 
어찌나 날쌘 아가씨인지..
그냥 보는 사람들 모두 얘가 다리가 없는지 모를 정도랍니다. ㅎㅎㅎ
 
호두와의 인연을 만들어주신 최초 구조자분, 그리고 도움 주신 카라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5

최혜리 2014-04-01 14:45

ㅎㅎㅎㅎ너무 보기좋아요


황수진 2014-01-01 16:43

장애가있어 키우기 힘드실텐데 이렇게 예ㅣ쁘게 잘 키우시는거보니 분명 천사같으신 분일거예요.


김보미 2013-12-31 15:22

ㅎㅎㅎ 호두 너무 귀엽네요, 토끼 오빠랑 같이 있다니 ! ㅎㅎ


박아름 2013-12-16 13:17

우와~ 혹시 호두 영상 카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넘 보고 싶네요..!!


임미숙 2013-12-04 15:59

호두 입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힘들었을텐데. 좋은 가족 만난 호두에게도 축하인사를 보내고 싶네요. 가족 품에 안긴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호두와 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