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와 10개월째~~

  •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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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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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69
우리 크리의 요즘 생활과 지난 여름 휴가 이야기 입니다
얼마나 영리한지 4층 집 밖에서 들리는 수많은 차량소리들 속에서
아빠차 엔진 소리를 구별해서 듣고 얼릉 현관 앞에서 꼬리 흔들고
기다립니다. 넘 신기해요~
 
예방접종하고 와서 당연한 뭔가를 요구하는 강렬한 눈빛입니다
스카프 안하면 사람들이 여우로 착각함!
 
 
양쪽 다리 수술 후 늘 조심하던 크리가 이제는 사냥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상갓집도 함께 다니던 울 크리, 올 여름 휴가때도 국토순례에 동참했답니다
섬진강인가?에서 달리기도 하고 강물에 발도 담그고~
 
 
 
 
오랜 사찰이나 문화재 견학 중에는 포대기에 업어야했죠..꼬리는 밖으로 빼 주는 센스~
여행중 목마르면 풀 뜯어 먹다가 엄마한테 혼쭐도 나고^^
 
시골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즐거워~
이건 야생 여우인지 뭔지 쩝...

 
 
누나와 함께 앞마당 산책 , 누나 옆에서 떨어지지 말아야징~

 

우리집 앞마당이 젤루 시원해~ 명상하기 딱 조아~~


 
어느덧 가을이 성큼 와버렸네요 날이 좋아서 틈나는대로 외출하려고 해요 워낙 좋아하니까..
늘 가는 즐거운 뒷산 산책길..벌써 풀들이 누렇게 단풍이 들기 시작했어요
오늘도 누나 뒷꽁무니 따라 졸졸...

 
 
스피드 업!!
치타보다 빠른 크리! 낮은 자세로 달리기 시작하면 빛의 속도로 지나가므로 잘 안보임!! 
휴대폰에 관심가지고 코 벌렁이는 크리..요런 눈빛으로 엄마를 바라 보면 으흐흐~
요물~ 엄마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이상 끝~


댓글 3

이상미 2013-11-01 14:37

크리가 다리가 좋아지면서 운동을 많이했는지 몸이 훨씬 날렵해보여요!!! 크리의 달리는 모습에 저까지 신이 나네요~^^ 여전히 언니와 사이도 좋아보이고~ 크리가 정말 입양 잘 갔네요~!!^^


임미숙 2013-10-08 10:08

아... 넘 이쁩니다... 요 녀석 다리가 괜찮을지 걱정이었는데 사진 보니 걱정이 싹 사라지네요. 넘 감사드려요.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주경미 2013-10-08 09:56

문화재 견학도 같이한 크리>_< 너무 귀여워요~!!!!!! 스카프 한 크리...+_+ 사랑스러워라~~~~~~~ 더 큰사진으로 보고싶어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