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이와 울리의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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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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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허가 번식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제 몸조차 온전치 않은 상태로 임신하고, 새끼를 낳고, 너무 작아 자연 출산이 불가능한 개들은 제왕절개로 배를 가르고, 출산 후 한 달이 지나기 무섭게 빼앗기기를 반복해야 했던 곳이다. 그곳에서 구조 당시 임신 상태였던 시온이는 구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산으로 새끼 한 마리는 잃고 간신히 울리만 살아남았습니다. 시온이는 남은 울리를 힘겹게 보살폈고 살려냈습니다.


아직 엄마가 필요한 울리에게 입양자분은 시온이랑 함께 입양을 결정해 주셨습니다. 시온이는 도착해서 온 집안을 살펴보았고 가족이 될 반려묘와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시크한 고양이 미누, 낯가리는 뽀뽀, 하트는 사진 속에 다 담진 못했지만, 이후로 온가족이 다함께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오래오래 건강하게 온 가족이 사랑 가득 행복하길 바랍니다


입양 가기까지 도움을 주신 후원자님, 봉사자님, 그리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시온이와 울리의 가족이 되신 입양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카라 동물들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각종 반려동물 용품으로 입양가방을 가득 채워주신 후원기업 페스룸, 수산씨엠씨, 로픈, 힐스코리아, 지엔스, 보울보울에 감사드립니다. 🚙 시온이와 울리는 쉐보레에서 지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타고 가족의 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이 집에 가는 여정에 함께해주시는 쉐보레에 감사드립니다. 반려동물 입양 ON!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 OFF!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에 동참해 주세요! 입양은 가장 실천적인 동물구호 활동입니다. 🏠 품스테이 는 입양센터 아름품을 가정집과 유사한 환경으로 만들어, 구조 동물의 빠른 사회화를 돕고 중대형견 또한 실내 반려견임을 증명하는 등 올바른 반려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품스테이는 모든 보호소가 동물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소, 입양센터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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