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얼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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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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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했던 아기 강아지 ‘꿍얼’, 이제 가족과 평생 동행


꿍얼이는 작년 봄, 더봄센터 인근 동물의 복지증진을 위한 마을 동물복지 사업 중에 만났습니다. 발견 당시 꿍얼이는 제대로 서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있어,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꿍얼이는 유전적 다리 기형을 진단받았습니다. 하지만 잘 먹고 충분한 재활이 있으면 크면서 나아질 수 있다는 소견에, 영양가 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다리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움직임을 유도하는 등 집중 돌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일주일 만에 꿍얼이는 네 다리로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아지 때 아픔을 완전히 극복한 꿍얼이는 아름품에서 지내면서 이름처럼 꿍얼거리며 활동가 곁을 지키고, 아름품 친구들과 우다다 뛰어놀며 소중한 인연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꿍얼이에게도 평생가족이 생겼습니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꿍얼이와 함께 쉐보레에서 지원한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카라 동물들이 집에 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는 쉐보레에 감사드립니다.






나이에 비해서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에 아름품에서 ‘대감님’으로 통했던 꿍얼이이지만, 입양날 만큼은 어린아이처럼 신나 보입니다. 그렇게 한참 집 곳곳을 살핀 후, 소파 자리가 가장 마음에 드는지 편히 눕는 꿍얼이입니다. 아름품에서도 소파에 배만 닿으면 꿈나라로 떠났던 꿍얼이, 벌써 집에 적응을 마친 모습입니다.


꿍얼이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카라 후원기업 페스룸, 롯데마트, 수산씨엠씨, 보울보울 등 여러 기업에서 입양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항상 카라 동물둘의 입양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꿍얼이가 평생가족을 만날 때까지 후원과 봉사로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꿍얼이를 입양해 주신 입양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반려동물 입양 ON!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 OFF!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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