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빠빠는요~~~

  • 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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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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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49


개인입양란에 냥이로 등록된 아이예요.
어떤 맘씨 좋고 어여뿐 구조자님께서 울 빠빠를 구조해 주셨어요.
글구 가장 믿고 신뢰할수 있는 사이트 카라에 입양글을 올려주신거구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이런 인연을 만들어주셔서요.ㅎㅎ
 
울 빠빠는요..
그 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울었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쨘해져요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 왔을땐 목소리도 거의 안들리고 기껏 나와야 쉰소리였는데요
지금은 우렁차답니다.
녀석..
사내아이라 그런지 완전 씩씩해요
벌써 울집 터줏대감인 샤샤,라라 다 이겨먹고 방방 날라다닌답니다.
밥도 구조자분이 사다주신 키튼을 안먹고
샤샤,라라 사료를 뺏어먹어요
 
아직은 사람에겐 약간의 경계심이 있어..저한테도 선뜻 다가오진 않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제가 잘땐 제 등짝에 딱 붙어서 자더라구요.ㅎㅎ
몇번 이 등치로 깔아뭉갤뻔했지요..
 
이제 2주가 다 되어가는데 울 아이들과도 잘 지내니 이젠 저랑 울 샤샤,라라,빠빠...
이케 네식구가 평생 함께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네요.
 
여러분~~~들도
다른데서 괜히 돈 많이 들여 입양하지 마시고요
저처럼 아니 이곳에서 입양하시는 다른 분들처럼
카라나 동물자유연대 이런곳에서 아가들을 입양해주셨으면 해요.
 
여러분!~~오늘은 여기까지..
담에 또 사진 많이 찍어서 올릴께염
 
빠이빠이~~~

댓글 5

이지영 2012-12-06 11:57

꺄~천사같아요~^^


이슬기 2012-11-16 10:17

한 생명에게 가족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이쁜 빠빠 샤샤랑 라라랑 미정님이랑 행복하길 바래요~


홍보람 2012-11-15 13:13

아웅 어쩜 자는것도 저리 이쁠까요 발바닥이 핑크색...크헉


이상미 2012-11-06 14:32

빠빠가 갑자기 가족도 많이 생기고 정말 행복하겠네요~^^ 앞으로 빠빠소식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입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은이 2012-10-31 09:18

빠빠 표정이 사랑 잔뜩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거 같아요. 네식구 가족사진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