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스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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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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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8

파주 공장 구조견 쥬스가 드디어 입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기때 더봄 센터에서 입양을 갔다가 파양이 되서 아름품으로 돌아온 강아지 입니다. 

쥬스는 조금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에 조금 터프한 성격의 아이들에게 이리 저리 치인적도 있어서 다시 오층에서 생활하기도 했다가, 옥상에서 이렇게 파주 공장견 동기들끼리 뛰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쥬스를 입양하시는 분은 아름품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봉사자님이신데 낯가림이 심하고 호불호가 강했던 쥬스가 무척 잘 따랐답니다.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하는 동안 아름품에서 꾸준히 봉사를 했고, 쥬스를 입양하기로 하셨습니다.

활동가들이 거의 업어 키우다시피했던 쥬스가 봉사자님이 사는 미국으로 입양이 확정되고 , 출국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임보 가정에서 산책 연습도 더 열심히 하고 사랑도 받으면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쥬스가 미국으로 입양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쥬스의 표정이 무척 밝습니다. 입양가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죠? ^^

쥬스 임보자님이 시간을 내어 공항에 와주셨어요.

간단한 산책도 하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쥬스가 입양을 가게 되어 임보자님도 무척 기뻐하셨어요 :)

비행기 타기 전에 산책도 하고 목도 축이고..

켄넬 안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쥬스의 모습입니다.

장거리 비행이 될텐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사히 잘 도착하길 바라면서 쥬스와 공항에서 헤어졌어요.


쥬스는 쉐보레에서 지원한 <트랙스>를 타고 공항까지 잘 이동해서 무사히 가족의 곁에 도착했습니다!

동물들이 집으로 가는 길, 쉐보레가 함께 합니다.

쥬스는 미국에 잘 도착해서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쥬스 입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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