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보로 우리집에 온 두 천사들입니다

  • 권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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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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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70
주변에 많은 아가들을 위해서 무언가 해주고 싶은 마음은 항상 많았지만,
당장 입양이 불가능하기에 언젠가는 꼭 입양을 해야지 하면서 그 언젠가만 기다리고있던중
임시보호도 가능하다는걸 이제야 할고 부랴부랴 임시보호 신청을 한뒤 어제드뎌 귀여운 우리 아가들을
만났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관계로 혼자면 외로울까봐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를 신청하게 되었는데여, 좋은 주인을 만날때까지
제가 그동안 힘들었을 우리 두 아기들에게 무한사랑을 주려 합니다
 
 
 
 
이름은 다람이구여 요크셔테리어이고 남아입니다
굉장이 작은아이이고 첫날부터 배변판에 오줌도 가렸답니다. 기특하죠??
엄청 똑똑한 아이인것 같아여, 장난 꾸러기 인것 같지만, 아이 자신이 잘잘못을 스스로 알정도로
굉장이 똑똑하답니다, 아직 하루밖에 안되서 친해지는 과정이라 이뻐해주기만 하고 있지만,
우리집에 적응된후 아주 간단한 훈련만으로도 서로 잘지낼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정말 잘 따르고 좋아한답니다,
정말 미워할수가 없죠~~ 지금 생각해 보니 장난꾸러기는 아니고 사람을 넘 좋아한다는 말이 맞겠네여.
우집에 오고 첫날 밤에 잠을 잘 못자로 방황하면 어쪄나 걱정했는데 또 밤에는 능청스럽게도
자기집에서 자리를 딱 잡고 푹 잘 자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답니다.
그동안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을텐데 대견하게도 바로 적응하는 모습이 참으로 똑똑하죠??
 
 

 
그리고 이아이는 말티즈 남아입니다
안타깝게도 이아이에겐 이름조차 없네여~
무슨이름이 좋을까 생각중인데 의미있고 좋은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마음에 결정을 못하겠네여~
좋은 이름 있으면 추천해주셔요~
이아이에대해서 간략하게 들은게 있다면 번식장에 있어서 좁은 케이지 않아서 고생많이 하면서
자랐다네여~ 그곳에서 어떤일이있었는지 몰라도 첫날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듯 했답니다
그래서 더 측은하고 자꾸 신경이 쓰였구여,, 집에서 있을때도 편히 있으면 좋으련만 뭔가 불안한듯
앉아 있는것조차 편히 못앉아 있었지만, 내가 어루 만져주면 너무나 사랑스런 눈으로 나와 눈을 마주치고는
좋아하고여,  굉장히 얌전한 아이랍니다.
내가 계속 어루 만져주고 이뻐해주니 오늘 아침에는 어제 도착한 날보다는 한결 편해보이고 조금은 활발해
졌답니다. 그러다가도 내가 이건 이러면 안돼요~ 하면 또 언제 그랬냐는둥 얌전이 있는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하루만에 이렇게 벌써 친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아이는 이름도 생기고
닫힌 맘의 문도 열겠지요??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정말 찍기 힘들었는데 겨우 건진 사진이예여~~
외롭지 말라고 두아이 임보결정한건데 이 둘아이도 서로 친하게 잘 지냈음 좋겠네요~~
 
 
하루밖에 안지났지만 처음 임시보호를 하면서 아이들을 보면서 느낀것은
정말 순수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순수하고 사람에게 무한사랑을 주기만 하는 이 아이들이 왜 그동안 사람에 의해
힘들게 지내야만 했을까?? 계속 그생각만 했네여~
집에 두고 온 두 아이들 때문에 회사에서도 지금 집생각 뿐인데
퇴근하고 바로 부랴부랴 들어가야 겠어여~~ ㅎㅎㅎ

댓글 3

김민진 2012-06-26 17:03

천사같아요..


최경숙 2012-06-22 11:51

한번에 두아이를 임보하시고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네요. 다람이는 사진을 봐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그래서 얌전한 말티아이가 더 불쌍해보이구요. 한 아이 이름이 다람이니까 다른 아이는 아람이? 로 하면 어떨까요? 이름이 비슷해서 둘이 헷갈려할까요?


서은이 2012-06-21 14:11

다람이도 오랜 케이지생활로 좀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했는데, 너무 잘됐어요! 다람이 친구에게도 얼른 이쁜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