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입양가족의 날, 두번째 "Thanks Family Day"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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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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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45
2015년 5월 9일 지난 토요일 
"Thanks Family Day"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랑으로 가족을 맞아주신 카라 입양가족을 초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는 김포의 "휘트니스 독"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이런저런 행사가 많아 분주한 5월 주말인데도 많은 입양가족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날 함께 해주신 가족분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소한 선물들을 성의껏 준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사진으로 만든 뱃지를 가장 맘에 들어하셨어요.
세상에 하나 뿐인 우리 아이의 포토 뱃지! 너무 예쁘죠?
 
 
먼 길 와주신 가족분들께 '맛있게 드시고 운동회 때 힘내서 달려주세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냠냠 김밥과 음료수도 드렸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름품 아이들 중 강이와 찰스, 하비도 함께 했습니다.
한동안 아름품에서 함께 생활했고, 입양 후에도 자주 놀러와 친분이 두터운(?) 제이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네요.
 
 
새로운 친구들과도 사이 좋게 인사를 나누는 하비와 강이.
이날 하비는 행사장을 찾은 모든 아이들을 일일이 다 반겨주느라 굉장히 분주했답니다^^ 
 
 
이 아이는 누구일까요?
몇 달 전 통통한 모습으로 입양 갔던 찰떡이가 늘씬한 몸매로 변신했답니다!
하마터면 몰라볼 정도로 예뻐지고 건강해졌어요. 물론, 찰떡이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은 여전했구요.
찰떡아~ 너무 예뻐진 거 아니니? ^^
 
 
가족분들이 모두 도착하신 후 잠시 실내에서 아이들을 소개하며 서로 낯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라 홈페이지를 통해서, 혹은 아름품 방문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도 많았지만
처음 만난 아이와 가족분들도 금세 가까워지시는 것을 보니 참 훈훈했습니다.
 
 
 
입양으로 하나가 된 가족분들!
하나같이 사랑이 가득한, 마음 따뜻한 분들이십니다^^
 
 
자, 이제 드디어 보고싶었던 아이들을 만날 시간!

 
작년 'Thanks Family Day'에서 달리기 2관왕을 차지했던 해방이&달방이 가족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는 달리기의 강력한 우승후보!
 

 
아이들 소개가 끝나고 운동회를 하기 전, 몸풀기 게임으로 'OX 퀴즈'를 풀어보았어요.
 

 
다행히 날씨가 화창해 돗자리를 깔고 소풍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나게 뛰놀면서 자유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으로 품어주신 가족분들이 계셨기에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친구들이 뛰어노니 소심쟁이 찰스도 덩달아 뛰노네요.
아이들 모두 정말 기분 좋아보이죠?

 
꽁선 "어~이, 강이. 오랜만이군"
강이 "어랏, 꽁선! 못 본 사이 더 멋있어졌네?"
 
아이들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무척 반가운가봅니다.
 

 
유피는 친구들에게 엄마를 잠시 뺏겼네요.... 인기쟁이 유피 엄마 ^^

 
알고 보니 유피 엄마의 인기의 비결은 바로 이 수제 요거트!
이렇게 입양가족 분들은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예뻐해주고 챙겨주셨습니다.
 
 
 
드디어 찾아온 운동회 시간!
'가족과 함께 달리기'의 조별 예선이 있었는데요, 결승선에서는 가족들을 응원하는 응원열기가 아주 후끈했어요.
 

 
아이와 함께 달리는 가족들 역시 신나게 전력질주!
날쌘돌이 아이들 덕분에 함께 달린 가족들도 흙먼지 풀풀 날리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아이들의 몸무게에 따라 체급을 나누어 조별 예선과 결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결승전에서는 결승선 통과장면을 녹화하는 비디오 판독까지 동원됐다는 사실!
영광의 수상자는? 두구두구두구~
 
 
달리기의 조별 순위를 발표하겠습니다.
(위) 1위:제이    2위:보리    3위:몽실이
(아래) 1위:노까미   2위:꽃순이   3위:단풍이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잘 달릴 줄 몰랐어요^^ 
뜨거운 햇빛 아래 힘껏 달려주신 모든 가족분들, 아이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카라의 입양 담당 팀장님이 상품을 시상하셨습니다.
노까미의 1등 상품을 부러운듯 바라보는 꽃순이와 단풍이의 눈빛이 보이시나요? ^^
 
 
 
함께하는 일정이 끝나고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동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족도 계셨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유피는 이날 처음으로 수영에 도전했는데요, 엄마 아빠의 기대를 거스르지 않고 신나게 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즐겼어요.
 

 
이날 함께 해주신 작가님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주셨습니다.
그림으로 그린 아이들의 모습 역시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어요 ♡.
 
 
 
입양가족 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바자회도 코너도 준비했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도 드렸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단체사진!
이 많은 카라의 입양가족분들과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굉장히 귀한 사진인데요,
고려(오른쪽 끝)는 사진 찍기 싫은지 자꾸만 도망을 가서 결국 뒷모습만 찍혔네요...
 
  
 
큰 사랑으로 더욱 예뻐지고 건강해진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신 가족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에게 가족의 사랑만큼 큰 행복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지요.
더 많은 아이들이 입양을 통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반려생활 되세요! 쭈욱~
 



2015.05.09 “Thanks Famil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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