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인의 날, 농장동물의 날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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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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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 오늘은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채식인의 날입니다. 농장 동물의 권리 개선과 이들의 삶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10 2일은 농장동물의 날입니다. 미니 팜 생츄어리 식구들에게는 두 기념일 모두 뜻깊습니다

대한민국 축산업을 종종 "농장"이라 불리지만 이는 공장의 현실을 숨기는 분칠에 불과합니다. 고기가 살아있는 생명이었음을 망각할 수 있도록 많은 농장동물들은 사람들의 시선 밖에서 햇빛도, 바람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것이 현실이죠. 변형된 유전자는 동물들의 몸이 비대하게 커지도록, 알을 더 많이 낳도록 하며 이들이 경험하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은 효율성이란 명목 아래 무시됩니다

개 농장에서 구조된 닭 오팔이는 구조 이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매년 1,035,642,629마리 도살되는 닭은 평균 수명인 12년의 1/144인 생후 한 달이라는 어린 나이에 죽임당합니다. 비좁은 철창 속에서 평생을 보내는 숱한 닭들과는 다르게 오팔이는 본연의 삶을 누릴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자극을 제한하기 위해 이빨과 꼬리가 잘리는 고통을 감내하는 공장식 축산 돼지들 또한 고기로만 취급됩니다. 어미돼지는 70x220cm 크기의 스톨에 갇혀 출산과 수유를 반복하는 한편, 미니피그 릴리, 로즈, 자스민은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진흙 목욕도 즐기는 등 자유로운 일상을 영위합니다. 스톨 속 돼지와 카라 미니피그들의 생명의 무게는 동일합니다

 

한국에서는 매해 10억 마리가 넘는 농장동물이 도축됩니다.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소, , 돼지, 염소, 오리, , 말이 죽임을 당하는 것은 그 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종 차별 없이 평등한 동물권을 위해서 농장동물의 권리 증진은 필수불가결한 과제입니다.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며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모든 채식인을 응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채식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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