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의 현실을 알리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길고양이 캠페인 카드'가 나왔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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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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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편리함에 맞춰 빠르게 변화된 도시 속에서 고양이들은 알아서 잘 적응할 수 있었을까요?

혐오민원이 들어올 정도로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고양이들은 은신처를 잃은 채, 각종 학대와 사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에는 하루에도 수십 통씩 다치거나 갈 곳 없는 길고양이를 구조해달라는 요청이 옵니다.

그만큼 지금 길고양이들은 하루하루 목숨을 위협받는 위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로드킬, 사람으로부터의 학대에서부터 고양이들 사이의 싸움과 질병까지 도시의 최약자로 힘들게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아직 차갑습니다.

▲ 재개발로 공사가 한창인 지역, 은신처를 읽게 될 어린 고양이들이 공사장 차단벽을 오가며 아슬아슬한 생을 이어가고 있다. 



빠르게 도시화되면서 주거형태가 바뀌어 원래 고양이들이 살던 마당 툇마루 밑, 화단 구석 등이 없어졌습니다.
고양이들이 몸을 기대어 살 곳도, 배변을 할 곳도, 안전하게 새끼를 낳아 키울 곳도 없는 게 현재 우리나라 도시의 공통적인 모습입니다.
이렇게 은신할 곳이 없다 보니, 사람들의 눈에 띄는 일도 많아질 수 밖에 없어 민원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 길고양이들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인데 말이죠. 


▲  길에 버려진 고양이들의 열악한 은신처, 쓰레기로 뒤덮인데다 설상가상으로 천정엔 곱등이가 잔뜩이다.
이런 환경에서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허피스 감염으로 한쪽 눈이 아픈 아기 고양이가 어미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길고양이에겐 이런 열악한 은신처마저도 싸워서 쟁취해야 할만큼 귀하다. 



▲고양이들의 싸움은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고양이 개체수를 늘린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다. 

 

고양이들 사이에서 영역싸움과 먹이다툼이 잦은 이유도 야생에서의 자연스러운 일이라기 보다는
살 곳을 잃은 심각한 스트레스 속에서의 처절한 생존싸움일 것입니다.
잦은 싸움으로 인한 외상과 물릴 때 침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 품종묘들도 버려져 길고양이로 살아간다. 길고양이와 반려묘의 기준은 누가 정한 것일까? 모두 멋지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은 보통 10년을 훌쩍 넘기며 삽니다. 반면에 길고양이들의 평균수명은 이보다 훨씬 짧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고양이들이 도시동물로서 우리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길고양이를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시선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카라에서 준비했습니다.

[[나는 길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캠페인 카드!!
자유롭게 프린트하셔서 주위 이웃들과 나누어 주세요~


길고양이 캠페인 카드란? 
1.길고양이들의 척박한 삶을 알리고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합니다. 
2. 반려동물로써 고양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생기는 문제 '유기묘&유실묘'에 대비하기 위해 제대로 된 돌봄과 책임을 요청합니다.
3. 길고양이 먹이주기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TNR등 길고양이 돌보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길고양이 캠페인 카드 100% 활용법 :

1. 이유없이 고양이가 싫다는 분께 살며시 건내 드린다.
2. 길고양이 밥을 주시는 분들께 보살핌의 수준을 높여 주십사 부탁드리며 건내 드린다.
3.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선택하려는 주변분들께 길고양이의 현실을 알려 '사지 말고 길고양이를 입양하시도록' 건내드린다.
4.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께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과 책임있는 평생 돌봄을 부탁드리며 건내드린다.

4. TNR 에 대해 알리고, 먹이주기에 대한 오해를 해소해야 할때 사용한다.


길고양이 캠페인 카드 살펴보기 :

1면 :"길고양이들도 나의 소중한 반려묘와 같은 사랑스럽고 멋진 존재입니다. 나는 길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2면 : 고양이와 인류의 독특한 유대의 역사, 그리고 반려묘에 대한 책임을 호소
3면: 길고양이와 먹이 주기에 대한 4대 오해와 편견 해소하기
4면 : 길고양이를 도와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TNR 안내와 책임있는 보살핌





첨부된 길고양이 캠페인카드를 읽어보시고 이웃들과 나눠주세요. 

카라와 함께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 주세요. 




▲ TNR후 건강하게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 길고양이들을 위해선 먹이주기뿐만아니라 TNR로 개체수를 조절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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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은 외출 고양이나 집고양이들의 후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힘겨운 길고양이들의 삶에 유실 또는 유기된 고양이들이 더해지면서 고양이 복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길고양이 문제와 유기/유실묘 문제는 함께 해결책이 도모되어야 합니다. 

심각한 유기묘 문제를 알리기 위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EBS가 함께 했습니다.

9월 25일 저녁 8시 50분
EBS 하나뿐인지구 - "고양이는 버려도 되나요?"

고양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시청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댓글 8

공성희 2015-11-19 01:35

응원합니다.


김상이 2015-10-14 09:31

응원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시연 2015-09-26 02:30

응원하고 또 감사합니다


황선중 2015-09-25 13:53

서명합니다. 책임을 다합시다


고쟁 2015-09-25 10:28

서명합니다


방혜영 2015-09-25 10:14

서명합니닷


박영쉭 2015-09-25 08:33

꼭 서명합니다


이영주 2015-09-25 08:31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