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꺼내주세용~(강추위 속 재활용품 박스안 길냥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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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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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96
 
날씨가 춥습니다.
재활용품 박스에 추위를 피하러 들어가긴 했는데... 나올 수가 없던 요녀석
관리자분께 급히 연락을 드리니, 벌써 다른 분 연락을 받고 열쇠가지고 오시는 중이라고 하셨어요^^
 
 
어디서 누군가가 살뜰히 잘 거두셔서 몸집도 좋고 모질도 좋아요, 뿐만 아니라 중성화수술도 시켜 주셔서 귀 표식도 되어 있네요. 추운 날씨지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 덕에 온기를 느껴요^^

 
부디 추운 겨울 건강히 잘 보내고 꽃 피는 따뜻한 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요~!
 
추운 날씨에 칼바람을 피해 천막 안이나 지하실 열린 건물 틈 심지어 재활용품 박스 자동차의 엔진룸에 들어가 고양이들이 갇힘사고를 당하거나 다치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아침에 시동 걸기전 잠든 길냥이를 깨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시 주차한 후 다시 시동을 걸 때, 아직 온기가 남은 자동차의 엔진룸으로 고양이가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 또한 주의해 주세요.
 
고양이가 어디에 갇히면 울면서 구조 요청을 하는 녀석들도 있지만 야생성이 강한 녀석들은 죽을때까지 아무 소리도 안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갇힘 사고를 당하는 녀석들이 없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살펴주세요.



댓글 1

최연우 2015-02-24 15:38

헉.. 마포구 당인리발전소 부근인지요? 아무리 봐도 카라를 통해 TNR을 했던 삼남매 중이쁜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12월 초에 의류수거함에 갖혔다는 소식을 근처 다른 캣맘께 전해들었는데.. 일주일전에 사료 맡기러 갔을때 방가방가를 해주더라고요. 구조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